[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6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학장성심요양병원, 신라대학교 등에서 n차 감염이 진행되고 있어 부산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2.06 ndh4000@newspim.com |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5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00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주말 동안 초연음악실 관련 n차 감염은 17명이 추가돼 지표환자를 포함해 관련 확진자는 154명이다.
사상구 학장성심요양병원 격리 중인 환자 4명과 직원 3명, 확진자의 지인 접촉자 1명 등 모두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학장성심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사상구 반석교회와 관련해서도 3명이 n차 감염사례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42명에 달한다.
신라대 관련 신규 확진자 5명도 n차 감염으로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신규 부산 921번과 956번, 957번, 962번, 963번까지 5명은 8명의 지인간 소모임을 통해 감염됐다.
부산 922번, 974번, 975번, 976번은 모두 같은 직장 동료이다. 현재 직장 접촉자 80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직장에서 감염은 식당이나, 샤워 및 탈의실 등에서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시는 입원병상을 5일부터 부산의료원 31병상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현재 300개의 병상이 있으며 사용중인 병상은 244병상이다. 이중 10개 병상은 중환자가 즉각 입원할 병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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