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노후산단인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를 재생하는 사업이 경남도의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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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상평산업단지 전경[사진=진주시] 2020.12.06 news2349@newspim.com |
상평산단은 1978년 지방공업 개발 장려지구로 지정된 산업단지로 1980년대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으나 대동공업사의 대구 이전, 실크산업의 쇠퇴 등 노후한 산업단지라는 인식으로 경쟁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지난 2018년 12월 기본구상인 재생계획을 경남도로부터 승인받고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한 이후 경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재생사업지구계획을 경남도로부터 승인받은 것이다.
이번 재생사업에는 협소한 도로와 노상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해줄 도로구조 개선(도로확장 L=1170m B=20~40m, 도로개선 L=939m B=20m)과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4곳) 설치, 근로자들의 휴식 및 정서함양을 위한 소공원 조성(3곳) 등 공공기반시설을 확충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유치업종을 주력산업고도화지구, 신성장산업복합지구, 도시형산업유치지구로 배치·계획했다.
시는 내년 초 기반시설 편입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5년 12월까지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상평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입주업체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면서 "민간 자력 복합개발도 유도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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