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2021년 정부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277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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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거제시] 2020.12.04 news2349@newspim.com |
이는 올해 2370억원보다 409억원(17.2%) 증액된 규모로 민선7기 출범 전인 2018년 대비 969억원(535%) 증가한 규모이며, 민선6기 4년간 증가한 235억원(14.9%) 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보통교부세도 올해 대비 217억원 증가한 2,566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 주요 국비확보사업은 △거제중앙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318억원) △해금강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50억원) △국지도 58호선(송정IC~문동간) 건설(73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146억원) △어촌뉴딜300사업(195억원)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34억원) △반다비 체육선터 조성(36억원) 등이다.
일운 소동 단구간 도로개선사업(총사업비 131억원)과 장승포(옥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총사업비 381억원)은 당초 국비 확보액이 각 30억원, 9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부터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찾아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해 정부예산안보다 각 6억원, 12억원 총 18억원을 증액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변광용 시장은 "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민들의 팍팍한 삶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면서 "올 한해를 열심히 뛰어 준 직원들과 함께 내년에도 국비확보를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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