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하루 1대 차량 테스트…교통사고 부상 감소 방법 모색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볼보자동차는 올해 볼보자동차의 '세이프티 센터 충돌 연구소'가 20주년을 맞았다고 4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연구소는 평균 하루 1대의 볼보 차량 테스트를 통해 수 많은 교통상황과 사고를 재연, 사망자나 심각한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모색한다.
볼보자동차 세이프티 센터 충돌 테스트 실험 장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
연구소에는 각각 108m와 154m에 달하는 2개의 테스트 트랙이 있는데 그 중 108m 트랙은 이동이 가능하다. 이 트랙은 다양한 각도 및 속도에서 충돌 테스트를 지원한다. 특히 최대 시속 120km에서 2대의 움직이는 차량 간 충돌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바깥에 위치한 공간에서는 빠른 속도의 차량이 도랑으로 돌진하는 등 전복 충돌과 도로 이탈 시나리오를 재현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는 극한의 충돌 상황과 심각한 차량 손상도에 따른 구조대의 인명구조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극단적인 충돌 상황에서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구출하기 위한 메뉴얼 마련을 위해 30m 높이의 크레인에서 총 10대의 볼보 신차로 낙하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외에 전동화 전환을 위해 보다 안전한 상황에서의 전기차 추돌 테스트 등을 위한 준비도 함께 진행 중이다.
토마스 브로베르그 볼보자동차 선임 엔지니어는 "볼보자동차가 가상의 사고를 끊임 없이 실험하고 분석하는데 들이는 모든 노력과 시간, 그리고 도출된 연구 결과들이 모여 전 세계적으로 다른 브랜드들도 도로교통 사고 사상자 감소에 동참하도록 이끄는 영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