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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도국 코로나19 예방 국제의약품구매기구에 100만달러 기여

기사입력 : 2020년12월03일 17:38

최종수정 : 2020년12월03일 17:38

"국내 기업 코로나19 진단키트 확대보급 목적"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에 100만달러를 기여키로 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외교부 조영무 개발협력국장은 필립 두네통(Philippe Duneton)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사무총장과 지난 2일 화상 서명식을 개최하고 기여 약정에 서명했다.

[브라티슬라바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있는 한국 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COVID-19) 항원 진단키트기. 2020.10.22

국제의약품구매기구는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 9월 출범한 보건 전문 기구(스위스 제네바 소재)다. '코로나19 대응 수단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 체제(ACT-A, 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국제의약품구매기구는 특히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협력해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항원방식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보급사업을 진행중이다. ACT-A는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진단키트의 개발과 생산, 공평한 접근을 촉진하기 위해 출범한 기구로 세계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국제의약품구매기구, 글로벌펀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이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중이다.

한국은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이사국으로 2006년 11월 집행이사회부터 기구의 사업 전략과 운영방안 결정에 참여해왔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7000만달러의 재정을 기여해 왔다. 한국은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기 탑승권 1매당 1000원의 출국납부금을 부과해 조성한 국제질병퇴치기금을 활용해 국제사회의 감염병 예방 및 퇴치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100만달러 추가 기여는 국제의약품구매기구의 '코로나19 대응 수단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 체제' 진단 분야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의 코로나19 진단역량 강화 및 국산 진단키트의 해외 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WHO 긴급사용승인목록(EUL)에 등재된 항원방식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는 총 3개 제품이며, 그 중 1개가 국내 기업 제품이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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