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현직 판사 "전국법관대표회의서 '尹 판사문건' 논의하자" 제안

기사입력 : 2020년12월03일 15:40

최종수정 : 2020년12월03일 15: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창국 부장판사, 대검 '주요 재판부 분석' 문건 문제제기
"검찰의 공정한 재판 방해 조사해 강력한 조치 취해야"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현직 판사가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이 만든 '주요 재판부 분석' 문건은 위법하다며 오는 7일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창국 제주지법 부장판사는 지난달 27일 법관 대표들만 접근 가능한 전국법관대표회의 커뮤니티에 '검찰의 행동에 대한 법원 대응을 위해 다음 사항 결의를 안건으로 제안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법원로고[사진=뉴스핌DB] 2020.12.02 obliviate12@newspim.com

장 부장판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찰이 맞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해달라며 변호사를 통해 특수·공안 사건 담당 재판부 분석 문건을 당당하게 공개했다"며 "위법행위임을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검찰이 증거로 공소사실을 증명하기보다 재판부 성향을 이용해 재판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고 하는 시도조차도 검사의 객관의무에 반할 뿐만 아니라 공정한 재판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법원행정처는 검찰이 소위 사법농단 관련 수사에서 취득한 정보를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재판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를 했는지 조사해 법관대표회의에 보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정 수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회의 안건으로 넘길 수 있기 때문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댓글을 부탁드린다"며 회의 전까지 수정 의견과 자유로운 토론을 요청했다.

현재까지 "검사가 법관의 사생활이나 성향 등에 관한 자료를 조사·수집하는 것은 위법행위임을 확인하고 법원행정처는 유사 사례가 있는지 조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한 후 그 내용을 공지해야 한다", "검찰이 가족관계·취미·연구회 활동 등 판사의 사생활이나 성향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보고하는 행위는 법관의 독립성과 재판의 공정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 한다" 등 두 개의 수정 제안이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전국법관대표회의 측은 "법관대표들은 회의 전까지 이 문제를 회의에서 다룰지, 다룬다면 어떠한 내용과 방향으로 다룰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장 부장판사의 제안에 관한 토론이나 안건 상정 여부 등은 정기회의 당일에야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1년에 2회, 4월 둘째주 월요일과 12월 첫째주 월요일에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통상 정기회의는 사법연수원에서 개최되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이번 정기회의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