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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에 글로벌 자금 쓰나미 예보, 2021 중국증시 쾌청, 장강학원 보고서

기사입력 : 2020년12월03일 11:52

최종수정 : 2020년12월03일 11:52

유동성 기업이익 위험자산 선호 심리 팽배
A주 투자 수요 확대 상하이지수 3800 P 전망
5G 기술 발전 미국 앞서 강 위안화 기조 지속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년 글로벌 경제는 코로나19를 딛고 빠른 회복 템포를 보일 것이다. 통화완화 정책하에 주식투자가 채권보다 유리하고 위안화 가치 상승과 함께 중국 본토 A주 증시 전망이 밝아 보인다. 미국 통화 확장세가 지속될 것이다. 경기회복 템포가 빨라지면 원유 가격이 오르고 석유 업종에 투자 기회가 있다. 미국 주식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유망한 자산이다"'.

중국매체 제일재경은 12월 2일 리하이타오(李海濤) 장강학원 금융학 교수와 린시(林錫) 장강학원 연구원의 2021년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코로나19 이후 주요국 통화 완화 기조 속에 경제 회복이 속도를 내면서 중국 본토 증시 A주와 위안화 자산, 미국 주식 모두 전망이 밝다고 예측했다. 보고서를 요약 소개한다.

중국 전문가들이 보는 미국 요인

2021년 1월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후에는 일련의 정책이 달라지게 된다. '큰 정부' 정책 이념에 따라 최저임금 수준과 전국민 의료보험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재정지출이 증가한다. 또 바이든의 공약대로라면 2조2000억 달러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 투자가 집행된다. 재정 지출을 통한 경제 회복 노력이 가속화한다는 얘기다. 대외 '강공 정책'이 완화돼 지구촌 경제와 무역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는 현행 완화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매월 평균 약 1200억 달러의 안정적 통화공급 스탠스를 유지하는 동시에 연방 기준금리는 0~0.2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애 비해 중국은 경제회복세를 봐가며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통화정책의 끈을 지금보다 다소 조일 가능성도 있다. 중국 수출 증가 템포가 다소 둔화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다만 중국의 명목상 경제 성장 속도와 기업 이익 회복 추세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증시 개설 30주년을 맞는 2021년 중국증시의 주식은 채권 부동산 황금 등 어떤 투자 상품 보다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2020.12.03 chk@newspim.com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년 중국 본토증시 A주는 채권 부동산 황금 등 어떤 투자 상품 보다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0.12.02 chk@newspim.com

2021년 투자 유망자산은

예상컨데 2021년 투자 시장에서는 상품과 리스크 자산에 기회가 있다. 주식이 유망하며 특히 중국 주식 A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 위안화는 계속 강세를 보이고 달러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관측과 함께 원유가격 반등 추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미국의 바이든후보 당선은 미국과 글로벌 경제 회복에 유리하다고 본다. 미국주식이나 황금 원유 모두 전도가 밝다고 본다. 상대적으로 달러는 약세고 위안화 강세기조가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바이든 미국 신정부가 재정을 예상대로 약 2조달러 늘리면 미국 국채 수익률이 움직이고 인플레 우려가 커지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될 수 있다. 또한 미국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일방적 관세 정책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 회복 초기에 달러 약세에 강 위안화 기조가 유지될 것이다.

이란과의 긴장이 완화함에 따라 이란 원유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경제 회복과 통화 팽창 예상으로 유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든 신정부의 재정확대와 빈부차 해소정책은 경제회복에 유리하고 인플레와 국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달러 약세추세하에서 황금 가격은 하방경직성을 나타낼 것이다.

채권보다는 주식, A주 3600P~3800P

주가 예측의 중요한 포인트가 유동성(통화정책 기조)과 기업이익, 시장의 리스크 감수 심리라고 볼때 2021년 중국 A주 시장은 추세적으로 상승장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통제 수준에 머물고 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회복 추세에 있다. 경제는 과열이 아니다. 단기에 위안화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위안화 약세)은 거의 없다고 본다.

경제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지속하고 국유및 민영기업 레버리지 율이 하행추세다. 금융 채무 리스크가 통제권 내에 있다는 얘기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갑자기 통화를 긴축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유동성은 2021년에도 계속 A주 시장을 강력히 지탱할 것으로 예측된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위안화 국제 결제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2020년 9월 현재 2%에 육박하고 있다. 2020.12.02 chk@newspim.com

소매 판매가 증가하면서 생산도 활발해지고 글로벌 경제도 점차 포스트 코로나19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뒤 단기내에 중미 관계에는 갈등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이에따라 주식시장에는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 테이킹을 감수하려는 공격적 심리가 팽배해질 으로 보인다.

A주 구조적 회복, 위안화 환율은 6.2위안~6.3위안

증시에서 수익을 낼 기회는 채권보다는 주식에 있다. 2021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다. 경제회복으로 통화완화가 중립으로 전환하고 유동성 긴축으로 단기 금리(7일물 역RP)가 오를 가능성이 상존한다. 10년물 국채 예상 금리는 3.6%~3.8%까지 오를수 있다. 사회융자 잔고의 동기 대비 증가량은 13~14%에 이르고 기업 이익 회복으로 국채 장단기 금리차도 확대될 전망이다.

환율이 통화관리 능력과 기술및 경제 성장 수준 등 국가 신용 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때 2021년 달러는 약세 주기에 접어들고 위안화 가치가 강세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2020년 10월 미국 재정적자는 3조600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재정적자의 GDP 비중은 2020년 연말 14%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위안화 강세 전망의 또하나 이유는 중국의 기술진보와 경제 성장 속도다. 대표적으로 중국 5G 기술은 미국을 빠르게 앞서가고 있다. 중국은 19세기 20세기 이래 처음으로 과학기술 영역에서 서방국가(미국)을 추월했다. 중국의 과기 연구개발의 약진세는 산업(글로벌 기압)과 자본을 동방(중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2019년 이후 중국의 세계 수출 비중은 크게 늘어났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 수출은 서방 경제의 재고 부족을 메웠고 이는 위안화 강세의 배경이 됐다. 중국경제의 글로벌 비중 확대로 위안화 국제결제비중이 늘고(2020년 9월 2% 육박), 이로인해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심지어 달러당 6.0위안을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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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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