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 연준 "일부 지역 성장 멈춰, 코로나19 재확산에 활동 둔화"

기사입력 : 2020년12월03일 04:21

최종수정 : 2020년12월03일 04:2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의 심화로 미국 일부 지역 경제가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진행됐지만 일부 지역은 제로(0) 성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2일(현지시간) 발간한 '베이지북'에 따르면 연준이 관할하는 12개 지역 중 4개 지역은 성장이 멈췄거나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했으며 5개 지역은 경제활동이 최소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위기 이전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지역은 경제 확장이 보통에서 완만한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와 중서부 4개 지역에선 11월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경제활동이 둔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조업과 유통 및 물류, 주택 건설, 기존주택 판매는 평균을 웃도는 확장을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연준 베이지북 표지.[사진=베이지북 캡처] 2020.12.03 mj72284@newspim.com

상당수의 지역에선 은행들이 소매업과 레저 및 숙박 업종을 중심으로 한 상업 대출 포트폴리오의 악화를 보고했다. 대부분의 지역은 기업들의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으나 최근 낙관론은 다소 잠잠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많은 경제주체는 최근 팬데믹 확산과 경제활동 제한, 실업급여 및 강제 퇴거 유예 종료 등을 우려했다. 대부분 지역에선 생산비용 물가가 보통에서 완만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종재의 판매 가격은 다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연준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고용이 증가했지만 대부분 증가 속도는 둔화했으며 회복이 완전치 않다고 분석했다. 고용을 늘리는 기업들은 노동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노동 공급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어려운 고용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은 임금이 다소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저숙련 노동자에 대한 임금 인상을 둘러싸고는 어려운 여건이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