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558조 '슈퍼예산' 국회 본회의 통과...코로나 재난지원금 3조 반영

기사입력 : 2020년12월02일 20:41

최종수정 : 2020년12월02일 20:41

정부안 대비 순증 2.2조...국가채무도 3.5조 늘어 956조로
주거·탄소중립·고용안정·육아 등 '한국판 뉴딜'도 포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558조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조원 규모 3차 재난지원금과 9000억원 규모 백신 구입비가 추가 반영됐다.

또한 주거 대책(7000억원), 기후변화 대응(3000억원), 고용안정(3000억원), 돌봄·육아(3000억원) 예산 등이 증액되며 전체 예산은 올해 예산 대비 8.9% 증가했다. 

당초 정부안 대비 총 증액은 7조5000억원, 감액은 5조3000억원이 이뤄져 순증액은 2조2000억원이다. 11년만에 여야가 합의한 예산이 정부안보다 늘어났다. 이에 따라 국가채무도 정부안보다 3조5000억원이 증가한 956조원 규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 leehs@newspim.com

국회는 이날 늦은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내년도 예산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예산이 다수 포함됐다. 4400만명 분량의 백신 구입비 9000억원 외에도 35개 지방의료원 노후장비를 현대화하고 감염병 대응 설비 구축을 위한 예산 1433억원 반영됐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도 눈에 띈다. 가덕도 신공항 적정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비 20억원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설계비 117억원이 포함됐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맞춤형 예산으로는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유아교육비 보육료가 3조9168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 밖에 문재인 정부의 주요 역점 사업 중 하나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예산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예산, 고용안정과 필수노동자 근로환경 개선 예산, 한반도 평화 조성 기반 구축을 위한 예산 등이 내년 예산안에 포함됐다.

여야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예산 심사에 속도를 내며 2014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처음으로 법적시한 내 예산안을 처리한 해가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예산안에 대해 "정부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민생현장의 어려움,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한국판 뉴딜 본격추진 등을 감안했다"며 "당정은 향후 3차 재난지원금 지원도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