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펜트하우스'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충격적 엔딩으로 주중드라마 시청률 20% 고지를 돌파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초록뱀미디어) 1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1.9%를 돌파했다.
전체 시청률도 전국 19.6%(2부), 수도권 21.2%(2부)로 연속으로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8%(2부)까지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사진=SBS] 2020.11.17 alice09@newspim.com |
이날 방송에서는 구호동(박은석)이 죽은 민설아(조수민)의 양오빠라는 사실이 드러난데 이어, "그쪽 딸은 따로 있잖아. 민설아 어머니?"라는 말로 심수련(이지아)을 경악하게 만들며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펜트하우스'는 오윤희(유진)과 천서진(김소연)의 악연과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동시에 부의 상징인 헤라팰리스 사람들의 욕망과 사연을 다루면서 과거 JTBC 흥행 드라마 '스카이캐슬'과 '부부의 세계'를 떠오르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상파 방송사에서 주중 드라마 시청률이 20%를 돌파한 일은 근래에 보기 드문 일로 주목된다. SBS에서는 금, 토요일 밤 10시로 주력 드라마 편성대를 옮겼다. '펜트하우스'는 월화드라마로 편성됐음에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시즌2와 3을 12부씩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1은 11회까지 방영됐으며 21회로 종영할 예정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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