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김정은,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 주장 제기...통일부 "아는 바 없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16:55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16:55

美 국익연구소 국장, 일본 소식통 인용해 주장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받아 접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리 카지아니스 미국 싱크탱크 국익연구소 한국담당 국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국가안보를 주제로 하는 미국 웹사이트 '1945'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 조선중앙통신 캡쳐] oneway@newspim.com

카지아니스 국장은 익명의 일본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그의 가족과 다른 고위관리들이 2~3주 이내에 중국 정부가 제공한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다만 중국 내 어떤 회사가 북한 지도부에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한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피터 J 호테즈 국립열대의과대학 학장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에는 백신 개발기업 시노백과 캔시노바이오 등 최소 3~4개의 다른 백신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호테즈 박사는 "중국이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백신 생산국일 것이고 역사적으로 북한의 공급자 역할을 할 것 같다는 점을 봤을 때, 중국이 북한에 백신을 제공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카지아니스 국장은 중국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의문점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백신을 접종했을 때 어떤 일이 생길 것인지, 다른 공급 업체의 백신으로 재접종을 할 수는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답이 없다"고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은 없다. 아는 바 없다"고 답했다. 

onew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