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에서 주관하는 '거북선축제 발전방안 포럼'을 오는 2일 오후 4시 거북선축제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여수시와 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나아가 2021년 55회를 맞는 거북선축제의 백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본래 대면행사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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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축제 발전방안 포럼 2일 오후 4시 거북선축제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한다.[사진=여수시] 2020.12.01 wh7112@newspim.com |
'호국전통문화 여수거북선축제의 나아갈 방향'을 놓고 엄상용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위원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신병은 한국예총 여수지회 고문이 좌장을 맡아 여수거북선축제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친다.
종합토론에는 김정환 건국대학교 교수, 안태기 교수 남도관광정책연구원, 김병호 여수시 문화유산위원회위원장, 이승필 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 이사가 참여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반세기가 넘는 긴 시간 거북선축제를 지켜준 여수시민과 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역사문화축제로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방안을 찾고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심도 있는 토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여수거북선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으나 여수시는 더 나은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기회로 삼고 지난 7월 '거북선축제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 축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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