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김천·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들 신규 확진자 11명 중 10명은 지역감염 사례이며 1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다.
최근들어 경북 지역에서 지역감염 사례가 이어지자 경북도와 보건당국은 해당 지자체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가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선별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01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경주 8명, 김천2명, 포항 1명 등 11명이다.
이 중 경주 신규확진자 1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다.
경주에서 확인된 지역감염 신규확진자 7명은 모두 서울 강사 강의 관련한 '경산 음대' 연관 확진자이다.
지난 27일 경산지역 2명을 시작으로 28일 6명, 29일 1명에 이어 30일 7명이 추가 확진돼 경주지역의 '경산 음대' 연관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산 음대' 연관 총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증가했다.
경주시는 접촉자 진단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심층 역학조사를 통한 추가 접촉자 파악과 확진자 자택․이동경로에 대한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경주에서 발생한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은 지난 28일 유럽에서 입국 후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됐다.
김천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 2명은 '김천 대학' 연관으로 지난 20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진단 검사를 통해 확진판정 받았다.
김천시는 이와 관련한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자택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천 대학' 연관 누적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에서 발생한 '포항 116번 확진자'는 서울 사무실에서 '강북구 194.195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달 29일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30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포항시는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 및 진단검사를 의뢰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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