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숨고르기…다우, 87년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 기록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06:50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07:04

다우지수 11월 11.8% 상승…87년 이후 최대 상승률
코로나 백신 소식은 긍정적…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뉴욕 증시가 3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하락했지만 11월 한달로 보면 1987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66.40포인트(0.89%) 하락한 2만9643.9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65포인트(0.46%) 내린 3621.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11포인트(0.06%) 떨어진 1만2198.74로 집계됐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나왔지만, 코로나 전염 속도와 미·중 갈등에 주목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번 달 다우지수는 11.8% 올랐으며, 지난 1987년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10.8%, 11.8% 상승했다. 두 지수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에 안도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이날 새 3상 임상시험에서 예방효과가 94%에 달했다고 발효하며,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을 예고했다. 이에 모더나의 주가는 무려 20.24% 폭등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점은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미국에서 누적 사망자가 26만6000명을 넘어섰고 누적 확진자는 13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휴로 확진자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봉쇄와 이동제한 조치가 계속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재택명령과 격리 조치 등에 대해 다시 조치를 내렸다.

이와 더불어 미중 갈등 고조는 시장에 부담을 줬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제조업체 SMIC와 석유·가스업체 CNOOC를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이라고 보도가 나오면서다. 

종목별로 보면 크루즈와 항공사들이 급락했다. 카니발은 7.41%, 노르웨이안 크루즈라인은 3.42% 하락했다. 이어 아메리칸에어라인은 5.67%, 델타항공은 1.97% 내렸다.

또 사기 논란에 휩싸인 니콜라 주가는 전일보다 26.92% 폭락한 20.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GM은 결국 지난 9월 합의했던 지분 인수를 포기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