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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20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승인 확정

기사입력 : 2020년11월30일 16:37

최종수정 : 2020년11월30일 16:37

법농협 임직원, 올해 봉사활동 82만시간 실시
이성희 회장 "100년 농협 만드는데 앞장설 것"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농협중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집중호우 피해 극복을 위해 실시한 사회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승인을 획득했다.

30일 농협중앙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기관에 인정패를 수여하는 제도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지난 8월 13일 농협 창립 제59주년 기념식을 대신해 경기 이천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임직원들과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2020.11.30 onjunge02@newspim.com

농협중앙회는 범농협 사회공헌 컨트롤타워 조직인 지역사회공헌부를 통해 매달 사회공헌 테마를 선정, 농·축협과 계열사를 포함한 전국의 농협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범농협의 연간 사회공헌 참여 시간은 82만 시간, 참여 인원은 22만에 이른다.

올해는 특히 국가적 위기상황인 코로나19와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두 차례 성금모금을 실시하고, 상반기에는 혈액수급 어려움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또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이후 수해지역 복구를 위한 '범농협 전국 동시 희망나눔 봉사활동'으로 제59주년 창립기념식을 대체하는 등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밖에도 농협중앙회는 기업·단체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추진한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 활동은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250여회 실시되어 약 1만5000여명의 국민들이 농촌에 일손을 보태며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전국의 농협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추진한 다양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국민 모두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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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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