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필 미켈슨(50)과 찰스 바클리(57) 조가 이벤트 대회에서 스테픈 커리(32)와 페이턴 매닝(44·이상 미국) 조를 꺾고 승리했다.
필 미켈슨과 'NBA 출신' 찰스 바클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오로 밸리의 스톤 캐니언 골프클럽에서 열린 '캐피털 원스 더 매치 : 챔피언스 포 체인지' 이벤트 대회에서 'NBA 스타' 스테픈 커리와 'NFL 출신' 페이턴 매닝 조를 4홀 차로 꺾었다.
찰스 바클리와 짝을 이뤄 이벤트 대회서 승리한 필 미켈슨.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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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는 변형 얼터네이트 샷 방식으로 각 팀의 두 선수가 모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위치의 볼을 선택하여 교대로 샷을 했다.
이날 미켈슨과 바클리 조는 첫홀인 1번홀(파4)을 내줬지만 곧바로 2번홀(파5)서 동점을 만든뒤 이후 3~5번홀을 연거푸 이긴뒤 7번홀(파5)에서도 승리, 4홀차로 벌렸다. 이후 15번 홀(파5)에서도 4홀 차가 간격이 좁혀지지 않아 남은 3개 홀을 치르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이 대회는 캐피탈 원 더 매치의 세 번째 대회이다. 2018 년 첫 번째 대회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의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미켈슨이 승리했다.
올해 5월에 열렸던 두 번째 대회에선 우즈와 미켈슨이 각각 매닝과 톰 브래디와 짝을 이뤄 대결했으며 우즈와 브래디 팀이 이긴 바 있다.
대회 기부금은 440만달러(약 48억6000만원)가 모였다. 이 기금은 '전통 흑인 대학(HBCU: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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