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선호 현상에 금 가격 하락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OPEC 로고와 원유 채굴장비 모형.[사진=로이터 뉴스핌] |
2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 대비 18센트(0.8%) 내린 배럴당 45.53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월물은 38센트(0.8%) 상승해 배럴당 48.18달러로 집계됐다.
주간단위로 보면 WTI와 브렌트는 7.3%, 7.2%씩 올랐다. 이는 4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이 현행 수준의 감산을 2~3개월 더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산유국 소식통을 인용해 OPEC+ 회원국들이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하루 770만 배럴 감산을 2~3개월 더 연장하는 쪽을 선택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금 가격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대감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3.10달러(1.27%) 하락한 1788.1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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