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분야 6개 부문 14개 과제 추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겨울철를 맞아 배출원 관리와 시민건강 보호 등 2개 분야 6개 부문에 14개 과제를 정하고 강화된 저감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세먼지는 기상여건, 국외유입, 국내배출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겨울철인 12월부터 3월까지 대기정체 등 불리한 기상여건으로 인해 나쁨 일수와 주의보 발령이 집중된다.
27일 오전 7시 현재 세종시 초미세먼지 현황.[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
최근 3년간 12월부터 3월까지 세종시 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연평균 농도 대비 34% 이상 높게 나타났다. 세종시는 이 기간 동안 계절관리제를 중점 시행키로 했다.
배출원 관리 분야는 산업 부문에서 대형공사장 미세먼지 실시간 모니터링·자체 저감, 미세먼지감시단의 불법배출행위 집중 감시, 대형 대기배출사업장(26곳) 대기배출 감축 대책이 추진된다.
수송 부문에서 비상저감조치시 5등급차량 운행 제한, 100억원 이상 관급공사장 노후건설기계 사용제한 이행 점검이 실시된다.
생활 부문에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 구간 도로청소차 운행거리 20% 확대,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방지 등 대책을 추진한다.
시민건강 보호 분야는 민간취약계층보호 부문에서 어린이집·유치원·학교·노인요양시설 등 민감·취약계층 이용시설 현장점검,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이 대책으로 마련됐다.
시민활동공간관리 부문에서는 신축 공동주택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100곳 실내공기질 점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모니터링 강화·지원이 이뤄진다.
정보제공·시민참여 부문에서는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제공(도담동), 공동주택단지 등에 고농도 대응 행동요령 안내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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