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내주부터 '대통령 정보 브리핑' 받는다..인수 작업 가속도

기사입력 : 2020년11월26일 02:17

최종수정 : 2020년11월26일 04:1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주부터 정보당국이 대통령에 제공하는 정보 브리핑을 받는다.  

바이든 당선인 인수팀의 젠 사키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이 오는 30일부터 정보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더 힐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전날 미국 국가정보장실(ODNI)은 백악관이 바이든 당선인이 정보당국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을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ODNI는 매일 고위 정보가 담긴 정보보고서를 대통령에 보고하며, 통상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동시에 전달됐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7일 바이든 당선인이 11·3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이에 불복하며 정권인수 작업을 막아왔다. 바이든 당선인은 정보 브리핑은 물론, 연방조달청(GSA) 등 행정부로부터 협조를 받지 못해 정권인수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부 공화당 의원들조차 바이든 당선인에게 정보 브리핑 등을 제공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GSA에 바이든 당선인측의 정권인수 작업에 협조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도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 인수 행보는 정보 브리핑을 계기로 한층 본격화할 전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도 이날 GSA의 결정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측을 위한 인수 작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NBC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당선 확정 보도이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는 아무 연락을 못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백악관 비서실장과 자신의 비서실장 사이에선 연락이 오고갔으며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의) 연락은 매우 진실됐고 어떤 원한을 품은 것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