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김종식 목포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화두 3대 미래전략산업 구체화

기사입력 : 2020년11월25일 17:18

최종수정 : 2020년11월25일 17:18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내년 한 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화두로 삼아 3대 미래전략산업 구체화에 방점을 찍겠다"

김종식 목포시장이 25일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 담긴 핵심 골자다.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김종식 시장이 25일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내년도 예산안 설명과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0.11.25 kks1212@newspim.com

민선7기 핵심 목표이자 목포의 미래 먹거리인 신재생에너지 산업,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 등 3대 전략산업 관련 '대형 공공기관 유치'라는 히든카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이는 민선 7기 출범 3년차를 맞아 어떻게든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양산단에 2023년까지 총 사업비 315억원이 투입돼 해상풍력 연구개발센터가 조성된다. 신안에 조성되는 8.2GW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통합 관제소다.

대양산단은 지난해 11월 국가 에너지 융·복합단지로 지정돼 센터를 필두로 해상풍력 관련 기자재 및 부품 생산 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수산식품산업을 선도할 수산식품수출단지도 조성된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089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전남 해조류의 수산식품 연구개발과 국제 수산물거래소, 가공공장 등이 조성돼 기업의 수출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남항에는 친환경연료 추진연구센터가 들어선다. 이는 남항에 조성될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시설로 2023년 완공된다.

친환경 선박 관련 전 세계 30조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기대되는 목포의 대표 먹거리로 꼽힌다. 평소 김 시장이 전 공직들에게 '목포 남항에 주목하라'는 점을 줄곧 주창해 온 이유가 읽히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시정연설에서 눈에 띠는 점은 목포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과 우수한 역량을 활용한 '문화도시 지정'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내년 10월 '국내 최초 문학박람회 개최' 라는 의미심장한 카드를 꺼내들었다.

무려 15억이 투입된다. 목포 대표 축제인 항구축제 예산이 6억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규모다. 예산만 봐도 '문화도시 목포'를 새로운 브랜드로 삼겠다는 김 시장의 의지가 가늠된다.

김 시장은 올 한해는 코로나19에 행정력을 집중한 상황에서 "목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총력을 다했다"는 자평을 내놨다.

그 근거로 '맛의 도시 브랜드화'와 세계적인 관광지 도약을 위한 '4대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내세웠다.

이날 시정연설과 관련 시청 안팎에서는 "민선7기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시점을 맞아 '민생경제와 미래 먹거리'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예산들이 대거 반영돼 기대된다. 앞으로 민선7기 시정성과 창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 등 구체적인 해법 제시는 미흡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kks12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