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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풍선효과 '뫼비우스의 띠'?…천장 뚫는 천안·계룡·파주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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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불당호반써밋 하루새 5000만원 '껑충'…일부 '10억클럽 눈앞'
계룡시, 대전·세종 무주택자들 몰려…파주도 한 달 새 2억원 '점프'
양도세 중과·2년 거주요건 없어 '이익'…현지 중개사 "강세장 지속"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정부 규제를 피한 천안, 충남 계룡, 파주 일대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들 지역이 시장 기대와 달리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자 무주택 실수요자들 위주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천안, 충남 계룡, 파주 등은 11·19 전세대책 발표 후 아파트 호가가 직전 최고가보다 수천만원씩 높게 형성됐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불당호반써밋플레이스센터시티 [사진=네이버맵 캡처] 2020.11.23 sungsoo@newspim.com

◆ 천안 불당호반써밋 하루새 5000만원 '껑충'…일부 '10억클럽 눈앞'

천안 서북구 불당동 불당호반써밋플레이스센터시티 301동 전용 84㎡ 저층은 지난 21일 7억5000만원으로 하루 만에 5000만원 상승했다. 직전 최고가보다 4000만원 높은 수준이다. 지난 16일에는 같은 면적 14층이 7억10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7년 11월 입주한 신축으로 총 815가구 규모다. 단지가 위치한 불당은 '천안의 강남'으로 불린다. 불당에서도 중심에 있는 신불당은 교육·주거·상업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천안에서도 신흥 부촌으로 알려져 있다.

불당동 S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천안 아파트들은 일부 구축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다 올랐다"며 "신불당에서는 전월세를 낀 매물은 있는데 실입주가 가능한 매물은 몇몇 비싼 단지 외에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불당동 내 일부 아파트는 10억원 선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천안불당지웰더샵 102동 전용 84㎡ 5층은 지난 18일 매도호가가 9억3000만원으로 4500만원 올랐다.

천안 내 다른 아파트들도 신축 위주로 가격이 오름세다. 천안 서북구 두정동 두정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111동 전용 71㎡ 4층 매물은 지난 20일 4억5000만원으로 하루새 4000만원 뛰었다. 지난 4일 같은 면적 28층이 4억원에 팔려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현재 호가는 이보다 5000만원 높은 것.

이 아파트는 지난 4월 입주한 신축이며, 두정동에서는 드문 2586가구 대단지다. 같은 단지 102동 전용 59㎡ 6층은 지난 22일 2000만원 오른 3억4000만원에 매도호가가 형성됐다. 직전 최고가인 지난 10일 3억2500만원보다 1500만원 더 올랐다.

e편한세상두정3차 104동 전용 84㎡ 19층 매물은 지난 20일 호가가 4억원으로 2600만원 상승했다. 지난 18일에는 같은 면적 9층이 3억83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7년 3월 준공한 4년차 단지며 992가구 규모다.

◆ 계룡시, 대전·세종 무주택자들 몰려…수도권 파주도 한 달 새 2억원 '점프'

규제를 피한 충남 계룡시와 파주도 집값이 오르고 있다. 계룡시는 인근 세종과 대전이 집값 급등으로 투기과열지구로 묶이자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렸다.

충남 계룡시 금암동 우림루미아트 113동 전용 123㎡ 15층은 지난 20일 매도호가가 3억8000만원으로 하루새 1000만원 올랐다. 단지는 지난달 13일 6층 매물이 3억2800만원에 거래됐다.

계룡시 두마면 계룡대림e-편한세상은 전용 84㎡ 호가가 2억5000만~3억30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지난 11일 2층 매물이 거래된 가격은 2억4800만원 수준이다.

계용시 금암동 P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2~3일 새 문의전화가 많이 왔다"며 "투자자보다는 실수요자가 많은데 특히 대전, 세종에서 집을 못 구한 사람들이 계룡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 목동동 해솔마을1단지 두산위브 104동 전용 84㎡ 25층은 지난 19일 하루새 매도호가가 5억5000만원으로 4000만원 올랐다. 지난달 11일 실거래가로 기록된 3억5500만원에 비하면 2억원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파주 동패동 한울마을7단지 삼부르네상스 705동 전용 84㎡ 5층은 같은 날 5억5000만원으로 5000만원 올랐다. 지난 1일 사상 최고가였던 4억9500만원보다 5500만원 높다.

파주 가람마을10단지 동양엔파트월드메르디앙의 경우 1007동 전용 120㎡ 22층이 지난 18일 6억원으로 5000만원 올랐다. 지난 1일 기록한 신고가 5억2800만원보다 7200만원 오른 값이다.

◆ 양도세 중과·2년 거주요건 없어 '이익'…현지 중개사 "강세장 지속"

천안, 계룡, 파주 세 지역 집값이 이처럼 오르는 것은 '비규제지역'이라는 장점이 부각돼서다. 조정대상지역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가구 1주택 비과세 2년 거주 요건 ▲다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분양권 양도세율 50%가 적용되는데, 이들 세 지역은 이런 규제가 해당되지 않는다.

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되려면 크게 두 가지의 정량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최근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해당 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3배보다 높아야 한다. 여기 해당하는 지역 중 다음 3가지 중 하나를 충족하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3가지 요건은 ▲최근 2개월간 청약경쟁률이 5대 1을 초과(국민주택규모는 10대 1) ▲최근 3개월간 분양권 거래량이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 ▲주택보급률 또는 자가주택비율이 전국 평균 이하다.

한국감정원 월간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천안 서북구는 올해 7~10월까지 3개월간 주택가격지수가 2.8% 상승했다. 충남 계룡시는 최근 3개월간 3.3% 올랐으며, 파주는 0.5%에 그쳤다.

세 지역 부동산 현지전문가들은 정부 규제 속에서도 해당 지역 부동산시장이 강세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시 신불당 아파트는 '10억 클럽'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불당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신불당은 6년 전 분양권이 거래될 때부터 상승장이 계속됐다"며 "전용 84㎡ 아파트값이 1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향후 계속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금암동 P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계룡에 이케아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있어서 앞으로도 상승 기대감이 높다"며 "남아있는 매물이 많지가 않다"고 말했다.

파주 운정신도시 S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파주는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으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25분으로 단축되면 그 후광효과가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설사 나중에 조정지역으로 지정된다고 해도, 가격이 떨어지기 보다는 오히려 그만큼 많이 올랐다는 사실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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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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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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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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