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텍고·선일이비즈니스고· 선린인터넷고·성동공업고 등 4개교 AI 신입생 모집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특성화고등학교 선발전형을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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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서울시교육청 wideopen@newspim.com |
올해는 서울 관내 특성화고 70곳에서 총 1만2816명을 특별전형(미래인재전형, 학교별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각각 나눠서 선발한다.
특히 서울 소재 특성화고 중 34교는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중 경기기계공고, 서울관광고, 서울영상고, 성암국제무역고는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어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주거환경에 고민하지 않고 학습할 수 있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산업사회에 필요한 학과 개편을 단행하고, 서울디지텍고·선일이비즈니스고· 선린인터넷고·성동공업고를 인공지능(AI)고교로 지정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성화고 졸업생에 대해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원도 진행된다. 남학생의 경우 병역특례 대상 기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공무원, 공사 등은 특성화고 졸업생들에게 별도의 과정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졸업생들의 선취업후진학을 지원하는 정책도 확대 중이다. 전국적으로 70여개 대학에서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한편 올해 특별전형 중 미래인재전형은 출결, 봉사활동, 학업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등을 반영해 취업과 창업의지가 있는 학생을 일반전형에 앞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6일~27일까지이며, 면접은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된다. 일반전형은 중학교 고입석차연명부의 개인별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들도 다시 한번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성화고의 미래지향적 학과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국제화 추진,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과의 진로직업교육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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