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강남구 보건소 방문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택배 물류센터와 보건소를 찾아 방역 상황을 살피고 지방자치단체와 업계의 방역 노력을 치하했다.
21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장지동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와 강남구 선릉로 '강남구 보건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무 특성상 접촉과 이동이 빈번한 유통물류센터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구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에는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와 박진규 산업부 차관 그리고 강남구 보건소에는 정순균 구청장과 양오승 보건소장, 강도태 복지부 차관이 각각 참석했다.
정세균 총리는 먼저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로부터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의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듣고 이후 센터의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직접 점검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지난 5월 유통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이후 지금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지 않는데 이는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정부와 업계가 각별히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23일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156명 집단감염 발생 이후 유통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는 8월 4명, 9월 1명, 10월 1명으로 집단감염 이 차단됐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총리가 강남구 보건소에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0.11.21 donglee@newspim.com |
이어 정 총리는 강남구 보건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정순균 강남구청장으로부터 강남구의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감염병관리센터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는 23일부터 운영할 예정인 강남구 감염병관리센터는 지자체 최초로 진단검사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를 개편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강남구는 학원, 회사, 클럽·주점 등이 밀집해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수능시험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더욱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 걱정이 큰데 이런 때일수록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방역이 중요하다"며 "지자체 최초로 도입된 강남구의 감염병관리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돼 다른 지자체에 모범이 되고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도 가능하면 집에 머물고 연말연시 사회적 활동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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