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은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가 필요한 지점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간 교통사고 분석결과 보행자 사망사고가 전체의 31.9%에 달하며 차도 등 횡단보도 외 구역에서 발생하는 빈도가 전체의 47.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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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이 횡단보도 필요지점을 전수점검하고 있다. [사진=전북경찰청] 2020.11.19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경찰청은 지난 9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2개월간 횡단보도 필요지점을 전수 점검했다.
점검 결과 운전자로부터 보행자 안전을 도모키 위해 도내 총 447개소의 횡단보도가 신설(445개소) 또는 이설(2개소) 돼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횡단보도의 설치와 이설은 각 경찰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진교훈 경찰청장은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의 횡단보도 이용과 운전자의 횡단보도 앞 일단정지를 생활화하는 등 성숙된 교통문화 형성으로 안전한 전북 만들기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