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귀뚜라미, 온수매트→카본매트 전략 선회...난방용품 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기·온수매트 단점 해소한 '카본매트' 연구개발 1년
"올해부터 '카본매트'에 집중...국내·해외 마케팅 집중"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귀뚜라미가 전기·온수매트의 단점을 보완한 '카본매트'로 난방용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연간 6000억원 규모로 알려진 온수 매트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난방 매트' 시장은 그간 변화를 겪어왔다. 지난 2013년 온수매트가 히트치면서 전기장판 수요가 급격히 떨어졌다. 전기장판에서 흘러나오는 찌릿한 느낌과 화재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소비자들을 온수매트로 눈을 돌리게 했다. 온수매트는 상대적으로 안전했지만, 사용 중 물 보충을 해야 하는 불편함과 물을 데우는 과정에서 나는 소음. 보관상 불편함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자료=귀뚜라미]

귀뚜라미는 이 같은 불편함에 착안, 신개념 3세대 난방매트인 '귀뚜라미 카본매트 온돌'을 지난 16일 출시했다. 전기나 물을 이용해 매트를 데우는 방식이 아닌, DC 24V 직류 전기를 사용하는 특수 카본 열선을 적용해 화재 걱정이 없고 인체에 해로운 전자파가 적다. 카본매트는 전자파가 일정 수준 이하로 방출되는 제품에게 부여하는 '전자기장환경인증(EMF)'을 받았다.

아울러 특수 카본 열선이 원적외선 복사열을 대량으로 방출해 온몸 전체에 고르게 온기를 전달해 준다. 온수매트를 통해 얻은 숙면 온도제어 기술을 통해 쾌적한 온도를 유지해 주는 '취침모드'도 카본 매트에 적용했다. 이외에도 ▲매트 좌,우 온도를 1℃ 단위로 개별 제어하는 분리난방 기능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온열 찜질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온수매트가 전기장판에 비해선 좋지만 어쩔 수 없는 단점들도 있었다"며 "기술로도 극복이 되지 않는 물 돌아가는 소리, 물 보충 및 세균 문제 등이 있어 다른 방식인 카본매트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귀뚜라미는 1년 이상 연구개발 끝에 올해 '카본매트'를 시장에 선보였다. 가격은 프리미엄 매트 퀸 사이즈 기준 34만원대로 온수매트(20만원 중후반)와 10여만원 차이가 난다.

귀뚜라미는 올해 카본매트를 출시하고, 업그레이드된 온수매트 신제품은 출시하지 않았다. 귀뚜라미는 "올해부턴 카본매트에만 집중할 계획"이라며 "온수매트 신제품은 작년까지 출시됐다"고 말했다.

귀뚜라미는 향후 국내 카본매트 홍보는 물론, 온수매트 수출 시장이었던 중국·러시아·북미를 대상으로 추가 영업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귀뚜라미는 "올 겨울에는 카본매트가 소비자들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홍보·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온수매트가 전기장판 시장을 빠르게 대체한 것처럼 카본매트도 온수매트 시장을 확실히 대체할 것으로 내부적으로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