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8000억 위안 유지
상하이종합지수 3347.30 (+7.41, +0.22%)
선전성분지수 13659.29 (-73.23, -0.53%)
창업판지수 2620.67 (-37.42, -1.41%)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8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 백신 개발과 관련한 긍정적 소식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감이 혼재하며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3347.30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53% 내린 13659.29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1.41% 감소한 2620.67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3587억 4500만 위안과 4576억 1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881억 3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8000억 위안 선을 유지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5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6억 13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6억 2800만 위안이 순유출 됐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은행, 비은행 금융, 철강, 부동산 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반면, 전기 설비, 가전, 레저 서비스, 바이오 등 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코로나 백신 개발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것이 이날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 9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인다는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일주일 뒤인 16일(현지시간) 미국 모더나가 실험 백신의 예방효과가 94.5%라는 결과를 내놓는 등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연이어 코로나 백신 개발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고 있다.
다만,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유행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6%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6.5593위안으로 고시됐다.
11월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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