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이를 지키는 반아베반일청년공동행동(반일행동)과 철거를 주장하는 자유연대 관계자 간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은 반일행동 측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8일 반일행동 회원 2명을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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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46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앞두고 한 반일행동 소속원이 보수단체와의 실랑이 이후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2020.11.18 alwaysame@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이 평화의 소녀상 남서쪽에 있던 '정의연 해체' 깃발을 옮기겠다며 인도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김 사무총장과 반일행동 회원 간 충돌이 빚어졌다.
이에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이를 발견하고 이들을 분리했다. 김 사무총장은 반일행동 회원 2명이 발로 정강이를 차고 등 부위를 폭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일행동은 한일합의 폐기를 주장하며 2015년 12월 30일부터 평화의 소녀상에서 연좌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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