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 서난이 의원은 18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주시가 전문성이 없는 용역업체를 선정해 사후정산 용역을 실시하는 등 부실용역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시의원은 "최근 문제가 되는 생활폐기물 업체를 비롯해 지난 2017년부터 3년 동안 2000만 원 이하 사후정산 용역을 한 업체가 맡아서 진행했다"며 "공무원하고 알지 못하면 이 업체를 선정해 이렇게 용역을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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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8일 서난이 전주시의회의원이 전문성 없는 용역업체 선정 이유를 질의하고 있다. 2020.11.18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이 업체 선정이유를 경험이 있는 용역업체여서 선정했다고 말했다가 회계사가 없어 전문성이 없는 업체라고 답하고 있다"며 "자원순환과가 이 업체에서 용역을 가장 많이 진행했다"고 꼬집었다.
또 "전주·완주시내버스 보조금까지 이 업체에서 용역을 실시했다"며 "결국 전문성이 없는 업체에서 보조금 용역까지 실시한 것이다"고 힐난했다.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사후정산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드러난 만큼 보완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사후정산 용역 인건비 등을 확실히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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