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은 테러로부터 도민들을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경찰특공대를 창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창설식은 전라북도지사, 도의회의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경찰특공대 청사에서 열렸다.
전북경찰특공대 창설[사진=전북경찰청] 2020.11.18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경찰특공대는 3개 전술팀과 폭발물탐지·폭발물처리·행정팀 등 총 6개 팀으로 편성돼 지난 9월 23명의 특공대원들을 선발했다.
주요 임무는 테러사건에 대한 무력진압 작전, 폭발물의 탐색과 처리, 인질·폭파협박, 인명구조 등으로 한 달여간의 집체교육을 마쳐 창설 후 즉각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경찰특공대 창설로 도내에서 열리는 아·태마스터스대회(22년)와 세계잼버리(23년)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대테러상황 등의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전담부대가 없어 그동안 인근 광주경찰특공대의 협조를 받아 테러에 대응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골든타임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진교훈 경찰청장은 "부단한 교육훈련을 통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도민의 안전과 테러로부터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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