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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코로나 백신·경기 부양 기대에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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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달러화가 하락했다.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낙관론에 안전 통화인 달러 약세가 이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해 추가적인 대안을 내놓을 것이 예상되는 점도 지속적인 달러 약세 요인이다.

유로화, 파운드화, 스위스 프랑화, 엔화가 미 달러화 대비 상승했지만, 중국 위안화가 달러화 대비 201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가 0.22% 하락한 92.4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8% 상승한 1.1864달러로 유로화가 소폭 올랐고, 달러/엔 환율은 0.37% 하락한 104.19엔으로 엔화가 달러 대비 상승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42% 상승한 1.3256달러로 파운드화 강세가 뚜렷했고, 호주 달러는 0.23% 하락한 0.730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지난 16일 코로나19 백신 승인 전 최종 임상에서 백신 후보물질이 94.5%의 예방률을 보였다고 발표하면서 지난주 화이자에 이어 두 번째로 성공적 임상 결과를 맞이했다.

그러나 기록적인 수치를 보이는 코로나19 환자 수와 미국 일부 주의 입원, 사망 관련 상황은 여전히 큰 우려를 남기고 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관련 사항이 아직까지 핵심 이야기며 시장의 단기적 압력은 미국뿐 아니라 해외에도 뻗치고 있다"며 "의회와 연준이 더 많은 것을 하도록 강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후 이거나 연준이 나서거나 관계없이 달러의 향후 경로는 명확하다"며 달러가 지금보다 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베이 에어리어 의회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연준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일(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이 잘 마무리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투자 자문사 클래리티 FX의 에이모 사호타 이사는 "중앙은행은 코로나19 이후 세계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재보정하려고 애쓰고 있다"며 "파월은 코로나19 시대가 끝나고 백신을 맞게 되더라도 이전과 같은 경제를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재됐다. 소매판매가 예상을 하회했지만 산업생산은 기대 이상이었고, 주택시장지수도 3개월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올랐는데,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 보다 낮았다. 다만 달러화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었다. 반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1% 올랐고 전문가 예상치 1.0%를 웃돌았다.

유로화와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올랐으나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하락했다. 다음주 초까지 영국이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 이후의 무역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운드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역외 위안화는 달러화에 대해 201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6.5457위안에 거래됐다. 소매판매, 산업생산, 수출 등 중국의 경제 지표가 되살아난 영향이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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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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