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직원들의 마인드 함양에 나섰다.
17일 시 여성가족과에 따르면 안양시여성친화도시 정책네트워크 공동위원장이자 젠더코칭 대표인 손영숙 박사를 초빙해 직원대상 온오프라인 여성친화도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손영숙 박사는 '왜 여성친화도시인가?'를 주제로 시청사 3층 상황실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실황은 내부 전산망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안양시는 17일 안양시여성친화도시 정책네트워크 공동위원장이자 젠더코칭 대표인 손영숙 박사를 초빙해 직원대상 온오프라인 여성친화도시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안양시] 2020.11.17 1141world@newspim.com |
손 박사는 여성친화도시의 넓은 의미로 지역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문화, 복지, 교육, 건강 등의 정책과정에 여성친화적 성 인지 관점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사, 육아, 돌봄을 지탱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공동체를 유지하는 여성, 일상의 행복에 민감한 여성들의 삶을 특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친화도시로 가기 위한 전략으로는 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등을 목표로 삼아야할 것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시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최우수상 수상과 도시재생 뉴딜 집수리비 지원, 안양8동 병학마을 골목환경 개선과 박달1동 도시재생 추진 등을 성과로 꼽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내년도에 세 번째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주도적으로 관련된 지식을 쌓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의 취지를 전했다.
안양시는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 첫 지정에 이어 2016년 재지정을 받으며 안전, 돌봄, 경제활동, 도시조성 등의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과 참여를 이어왔다. 또한 지난 5월에는 공무원을 비롯해 여성정책, 도시건축, 안전 등의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진 여성친화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여성친화적 도시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