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수도권·강원,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전국 유행 기로"

기사입력 : 2020년11월17일 14:52

최종수정 : 2020년11월17일 17:23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하루 확진자 수 200명 대가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전국 유행의 기로에 선 중대한 국면으로 보고, 국민들에게 일상 속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7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는 다시 위기상황을 맞아 전국 유행의 기로에 서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2부본부장은 이날 "특별히 감염상황이 일상으로 파고들어 특별히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수도권,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일상 어디서든 전파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기가 닥칠 때마다 전면에 나서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우리 국민들의 저력으로 이번에도 코로나19 기세를 꺾을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방역당국은 빠르게 검사를 실시하고 철저히 추적조사하면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철저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이 17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2명,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8998명이다.

국내 주요 발생현황(17일 12시 기준)을 보면, 서울시 성동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1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총 18명이 됐다.

서울 서초구 사우나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누적 14명)됐으며 용산구 국군복지단과 관련해서는 지난 15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누적 26명)됐다.

수도권 가을산악회와 관련해서도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산악회 활동 시 식사 등의 모임이 추정 감염 위험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서울 중구 제조업 공장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누적 13명)됐고, 수도권 미술대학원·동아리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누적 19명)됐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과 관련해서는 11명이 추가돼 총 12명이 확진됐다.

아울러 강원도 철원군 장애인요양원과 관련해 6명이 추가돼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광주광역시의 대학병원과 관련해서는 17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총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청송군 가족모임과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 확진(누적 23명)됐고, 전남 순천시 음식점과 관련해선 7명이 추가 확진(누적 13명)됐다.

권 2부본부장은 "수도권 그리고 강원도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11월 19일 0시부터, 인천시의 경우에는 11월 2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재 대규모 유행 여부를 결정하는 중대한 위기상황임을 유념해 달라"면서 "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위생, 수시 환기 및 표면 소독 그리고 의심증상 등이 발생했을 때 빠르고 신속하게 검사 받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