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여유로운삶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오잉크팜 농장이 2020 농식품 가공·체험 가업승계농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해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16일 삼척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시도에서 1차 선발된 전국 14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촌자원사업 분야의 농·식품 가공 및 농촌체험 관련 창업사업장의 전문성 확보, 경영혁신 성과, 지역발전 기여도, 성장 발전 가능성 등 심사기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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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 여유로운삶영농조합법인 오잉크팜 농장 박성훈 대표.[사진=삼척시청] 2020.11.16 onemoregive@newspim.com |
오잉크팜 농장 박성훈 대표는 지난 2015년도부터 부모의 농업기술과 교육체험농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차근히 가업 승계 준비를 이어왔다.
박 대표는 올해부터 영농조합 대표로서 흑돼지 육가공과 수제 소시지 개발 및 체험농장을 운영해 다양한 판로개척과 상품개발 등 안정적인 농업 부가가치를 확대하면서 농업소득을 증대하고 있다.
아울러 직접 사육한 흑돼지고기와 수제소시지를 온라인 판매사업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고령시대에 부모의 농업을 이어 받고자 하는 가업승계농이 삼척농업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관심을 통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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