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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스피, '2년 반' 만에 2500선 돌파...반도체 대형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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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91%, SK하이닉스 9.25% 급등
대한항공 인수설에 아시아나·금호산업 '상한가'

[서울=뉴스핌] 황선중 김세원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년 6개월 만에 종가 기준 2500선을 돌파했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를 향한 투심이 뜨거웠다. 증권업계서는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조만간 조정 시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16포인트(1.97%) 오른 2543.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3.59포인트(0.54%) 오른 2507.46에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지수가 2500선을 돌파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2018년 5월 3일(2507.91) 이후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5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16일 전 거래일 대비 49.16p(1.97%) 오른 2543.03에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6.3원 내린 110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0.11.16 yooksa@newspim.com

이날 코스피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가 이끌었다. 매매주체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464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8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외인은 이달 들어 1거래일 제외하고 모든 거래일에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달 순매수 규모만 4조7976억원이다. 반면 개인은 1611억원, 기관은 276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유입세는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익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최근 위안화나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다른 이머징(Emerging·신흥) 국가의 경우 (통화가치) 절상폭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종목 중에선 반도체 대형주가 크게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반도체 업황에 기대 외인의 적극적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관련 종목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배당 기대감이 큰 은행주와 증권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4.91%), SK하이닉스(9.25%), 삼성전자우(2.44%)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현대차(0.85%) 등은 소폭 올랐다. 반면 LG화학(-3.97%), 네이버(-1.07%), 셀트리온(-0.52%), 삼성SDI(-3.09%), 카카오(-0.96%) 등은 약세였다.

특히 이날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두 항공사 주가가 높이 비상했다. 아시아나항공(29.84%)과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 금호산업(29.58%)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12.53%, 한진칼은 5.66%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4.93%), 전기전자(4.52%), 운수창고(3.14%), 의료정밀(3.01%), 건설업(2.96%), 금융업(2.40%), 제조업(2.31%)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0.05%), 서비스업(-0.05%), 전기가스업(-0.71%), 기계(-0.75%), 화학(-0.84%)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12억2264만 주, 거래대금은 18조7682억원 규모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50개, 내린 종목은 275개였다. 8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 상위권엔 △삼성전자 △대한항공 △KODEX레버리지 △한진칼 △SK하이닉스 △아시아나항공 등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19포인트(0.98%) 오른 847.33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포인트(0.52%) 오른 843.49로 시작했다. 외인은 1124억원, 기관은 103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86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의 경우 셀트리온헬스케어(0.75%), 씨젠(2.93%), 에이치엘비(0.86%), 카카오게임즈(0.93%), CJ ENM(1.27%), 케이엠더블유(1.20%), SK머티리얼즈(8.41%) 등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0.44%), 셀트리온제약(-0.57%), 에코프로비엠(-1.92%) 등은 내렸다.

이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가 급하게 상승한 감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조정 가능성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연말까지 길게 보면 코스피의 연고점 돌파가 다시 한 번 가능해질 수 있는 구간이 올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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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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