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농촌체험키트를 마련, 색다른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섰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농촌관광경영체의 경영난을 완화하고, 체험활동이 제한된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다양한 농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농촌체험키트'를 통한 비대면 농촌체험활동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촌체험키트는 가정과 학교에서 생태관찰, 만들기 등 농촌체험활동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제작한 꾸러미로, 고추장·된장·강정 만들기를 비롯 과일·허브를 이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반려식물 키우기 등으로 구성됐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5.08 yb2580@newspim.com |
전남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키트는 48종이 마련됐으며, 천연비누·방향제 등 생활용품 만들기, 전통 고추장 만들기, 반려식물 키우기, 한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비됐다. 체험키트 구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웰촌포털(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하용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농촌관광경영체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겠다"며 "색다른 농촌체험으로 학생들이 농촌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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