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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코로나19 우려 부각 대체로 상승

기사입력 : 2020년11월14일 07:02

최종수정 : 2020년11월14일 07:02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체로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주말을 앞두고 채권 시장에 별다른 재료가 없어 관망세가 짙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1bp(1bp=0.01%포인트) 상승한 0.895%에 거래됐다.

정책 금리에 특히 민감한 2년물은 0.4bp 오른 0.181%를, 30년물은 0.2bp 하락한 1.648%를 기록했다. 5년물은 1.3bp 오른 0.408%, 6개월물은 0.5bp 내린 0.095%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화이자의 긍정적인 백신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우려가 수익률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50만8864명으로 전날보다 19만4610명이 늘어났다. 사망자 수는 1147명이 증가하여 24만2216명을 기록했다.

전날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도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연준과 의회의 추가 재정 부양책의 형태로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빌 메르츠 채권 디렉터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연준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기 위해 만기를 전환한다고 발표하거나 개별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그것은 장기간의 회복세를 뒷받침하고 장기물 수익률이 여기서 이탈하지 않도록 도울 수 있는 또다른 한가지"라며 "수익률이 상당히 큰폭으로 오르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바켄 캐피탈의 마이클 퍼브스 최고경영자는 "수익률이 더 오르겠지만 공격적인 매도세를 예상하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세계로 가는 다리는 길고 흔들림으로 가득 찰 것이지만 파월은 다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그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몇 달간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0.8%~1.2%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에서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소비자 태도지수는 부진했다.

10월 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문가 예상치 0.2%을 웃돌았다. 11월 미시간대 소비자 태도지수는 전월 확정치 81.8에서 하락한 77을 기록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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