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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13일(금)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11월13일 13:49

최종수정 : 2020년11월15일 12:04

불거진 특수활동비 논란, 靑에 불똥…노영민 "靑 아껴쓰고 있다"
문대통령, 2차 한·메콩 정상회의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윤석열, 모든 대권주자 포함한 여론조사에선 3위…지지율 급상승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법무부와 검찰청에서 불거진 특수활동비 논란이 청와대로 옮겨붙었습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13일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예산심사 종합질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당장은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아껴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노 실장은 "청와대는 올해 같은 경우 작년에 비해 10% 줄였다. 내년도 올해보다 10% 줄여서 편성했다. 청와대에서는 정말 아껴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실장은 야당 의원과 설전도 벌였습니다. 지난 8·15 광화문 집회 주동자를 가리켜 '살인자'라고 표현한 과거 자신의 발언을 언급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가짜뉴스가 여기서 나오네"라고 거친 언사를 사용했는데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그렇게 발끈할 일이 아니다"고 만류할 정도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메콩 지역 국가 간 협력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야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끝장토론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을 일축하면서 대선 직행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최근 차기 대선주자 1위를 기록해 화제가 됐던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윤 총장은 지지율이 급상승해 11%를 기록했는데요. 각각 19%씩 기록하며 선호도 공동 1위를 기록한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추격하는 모습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2021년 예산안을 논의하는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1.13 leehs@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한·메콩,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진정한 친구될 것"/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메콩 지역 국가 간 협력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자고 제안하며 "한국은 메콩과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영민 "靑, 특활비 아껴쓰고 있다…당장 공개는 어려워"/뉴스핌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3일 청와대 특수활동비(특활비) 집행 내역을 "당장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아껴쓰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정보원의 특활비'에 대한 질문을 받고, 관련 설명을 하면서 "청와대도 올해 같은 경우는 작년에 비해 (특활비를) 10% 줄였다. 내년도 올해보다 10% 줄여서 편성했다. 사실 청와대에서도 정말 아껴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영민, 野에 "가짜뉴스가 여기서 나오네" 김태년 "발끈할일 아냐"/이데일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8·15 광화문 집회 주동자를 가리켜 '살인자'라고 표현한 과거 본인의 발언을 가지고 야당 의원과 13일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김태년 운영위원장이 노 비서실장에 "발끈할 일이 아닌 것 같다"면서 자제시키는 상황도 연출됐다.

노영민, '윤석열 정치?' 질문에 "다수 국민이 그렇게 생각"/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3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 영역으로 들어섰는가'라는 질문에 "본인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다수의 국민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검찰총장이 정치가인가 관료인가'라는 취지로 질문하자 "정치가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무리한 유도분만으로 신생아 사망"...복지부 "엄정 수사 중"/서울경제
보건복지부가 13일 의료진의 무리한 유도분만으로 인한 의료사고에 엄중 처벌을 요청한 청와대 국민청원과 관련해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 의료전담수사팀에서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이 규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삼성전자 전세기 빠른 승인 中에 요청..패스트트랙 이상無"/파이낸셜뉴스
외교부가 13일 삼성전자 전세기의 중국 운항이 취소된 것과 관련 "중국의 강화된 입국 검역 절차로 인한 우리 기업인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중국 측과 소통해나갈 예정"이라면서 "삼성전자 건은 개별적 문제로 '신속통로(패스트트랙)' 제도 자체가 문제가 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정원 "어두운 과거 반복 않겠다…완전한 개혁의 계기 삼을 것"/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13일 전날 내려진 '댓글공작' 판결 등에 대해 "어두운 과거를 다시 한번 반성하고 개혁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배포한 '지난 정부 국정원 관련 사건 판결에 대한 입장' 자료에서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며 철저하게 반성하고 완전한 개혁의 계기로 삼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군,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추가…서산 공군부대서 8명/아시아경제
국방부는 경기도 육군부대 간부 3명, 충남 서산공군부대 간부 1명과 병사 7명 등 총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
서산 공군부대에서는 지난 9∼10일 강연했던 민간인 강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를 분류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8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정가 인사이드] 野, 안철수가 제안한 범야권 끝장토론 "취지는 좋지만…글세" /뉴스핌
야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끝장토론에 대해 취지에 긍정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던졌다. 안 대표는 자신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 매듭을 지었다. 그는 야권의 전직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나설 생각이 전혀 없다고 수차례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년 "한일정상회담 조기개최가 한일관계 정상화 돌파구" /뉴스핌
한일의원연맹 우리 측 여야 의원들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대신과의 만남을 앞두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일정상회담 조기 개최'를 제안했다. 특히 연내 한일정상회담을 열 수 있다면 '한일신시대선언 2020'을 선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與서 이정옥 여가부장관 경질론 고개 /문화일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선거비용과 관련 "국민 전체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집단학습을 할 기회"라고 말해 물의를 빚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한 경질 요구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나왔다.

'바미 투톱' 안철수·유승민 대권 시동…야권 재편 바람부나 /아시아경제
과거 바른미래당의 투톱이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들은 자신을 향한 '서울시장 등판론'을 차단하며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정조준하고 있다.

대권주자 다 넣었더니 윤석열 3위…여론조사 신뢰성 도마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3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치고 '깜짝 1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지 불과 이틀 만이어서 여론조사의 신뢰성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윤석열, 잠룡 선호도 11%로 급등..이낙연·이재명 19% 공동 1위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급상승하며 11%를 기록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간 양강 구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윤 총장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각각 19%씩 기록하며 선호도 공동 1위를 보인 이 대표와 이 지사는 범진보 진영에서, 3위인 윤 총장은 범보수 진영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與 "공수처장 청문회 난항 시 '공수처법 개정카드' 꺼낼 것"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두고 "오늘 공수처장 후보가 추천돼 11월 내로 인사청문회가 열려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달 내 청문회가 개최되지 않을 경우 "대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공수처법 개정 카드'를 꺼낼 여지도 열어뒀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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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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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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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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