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물량·계약재배물량 활용해 공급 확대할 것"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정부는 김장채소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3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김 차관은 "최근 김장채소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배추·무 등은 가을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뚜렷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용범(오른쪽) 기획재정부 1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한국판뉴딜TF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1.13 kilroy023@newspim.com |
그는 "다만 고추 등 일부 채소류는 긴 장마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여전히 가격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비축물량과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김장 집중시기에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주요 유통업체 특별 할인행사도 열어 김장채소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스마트 물 관리 추진현황과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김 차관은 "스마트 물 관리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그린 뉴딜의 대표 사업"이라며 "수돗물 공급에서 하수처리까지 전과정을 감시·제어할 수 있는 ICT 기반의 실시간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