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과 협력사업으로 농가 소득증대 기여 인정
[보령=뉴스핌] 송호진 기자 =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역 농업 발전 및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의 공로로 농협으로부터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이성희 농업중앙회장 및 배덕재 보령시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수상 모습(사진 왼쪽부터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 김동일 보령시장)[사진=보령시]2020.11.12 shj7017@newspim.com |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농업 및 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과 농협과의 협력사업 추진으로 농가소득증대 등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지자체장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김 시장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시장으로 역임하면서 '살기 좋고 경쟁력을 갖춘 살맛 나는 부자 농어촌 조성'을 시정 역점과제로 정하고 민관이 협력해 지역 농업발전과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왔다.
보령통합RPC 및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벼 공동육묘시설 설치, 논 타작물 단지화 사업 등 최근 3년간 49억여원을 지원해왔고 통합RPC에는 100억원의 시설현대화 자금을 지원해 연간 매출액 600억 규모로 성장시키는 등 지역농협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도모해왔다.
사람 중심의 농정시책 추진으로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 및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구제역 및 AI 등 철통 방역체계 구축 및 축산 경영안정화로 축산인들의 소득을 증대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및 포스트코로나 대비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농업경영 안정화를 이끌어왔다.
만세보령쌀 공동조합법인과 함께 최고 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브랜드화한 '만세보령쌀 삼광미'는 농림축산부 주관 2015년 최우수 및 2016년 우수에 이어 매출액과 시장점유율 등으로 평가한 2020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는 대상을 수상해 최고 품질의 쌀로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학생들에게는 우수한 먹거리 공급 △영농설계 및 연구개발 신기술 보급 교육 △미래세대 농업․농촌리더 청년농업인 육성 △한우경매시장 운영을 통한 축산인의 소득 증대 △가축분뇨를 에너지화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악취문제 해결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패턴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을 위한 온․오프라인 쇼핑 채널 개설 등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선도해왔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우리 시 농업인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 매우 기쁘다"라며 "시는 앞으로도 식량자급률 향상과 수시로 발생하는 농산물 가격폭락 사태를 대비한 정책 추진으로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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