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조주연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질병·실직·우울감 등으로 소외된 중·장년 독거남성을 위해 진행한 '생활요리교실'이 6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나운2동이 특화사업으로 운영 했던 중·장년 독거남성 생활요리교실이 이날 김장김치 담그기 수업을 끝으로 사업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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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독거남성 생활요리교실 수강생들이 김장김치 담그기 수업에 임하고 있다 [사진=군산시] 2020.11.11 presspim@newspim.com |
이 수업은 지난 6월부터 매월 2회에 걸쳐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김장수업은 250kg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가 본인 뿐 아니라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회를 마련, 이웃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는 뜻깊은 수업이 됐다.
고석권 나운2동장은 "참여자들이 요리를 통하여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양성관 나운2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요리교실을 계기로 1회성 사업이 아닌 꾸준한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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