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화이자 백신 호재에 이틀째 상승

기사입력 : 2020년11월11일 02:26

최종수정 : 2020년11월11일 02:2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한 호재가 시장 분위기를 지지하면서 유럽 증시는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0.56포인트(1.79%) 상승한 6296.8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7.14포인트(0.51%) 오른 1만3163.1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82.65포인트(1.55%) 상승한 5418.97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3.43포인트(0.90%) 오른 384.42로 집계됐다.

전날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90%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는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백신이 개발되면 경제 회복에 속도가 붙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화이자 로고와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화이자가 일주일에서 일주일 반 사이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할 수 있고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백신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은행주와 여행 및 레저 관련 주식, 에너지 업종은 이날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집단 면역을 위해 충분한 인구가 백신 접종을 할 때까진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코메르츠방크의 크리스토퍼 리거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백신이 효과성을 증명하더라도 충분한 인구를 접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경제 봉쇄 속에서 이 업종들이 취약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롤스로이스의 주가는 이날 7% 넘게 상승하며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재택업무 관련 주식인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의주가는 3% 넘게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3% 내린 1.1814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52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482%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