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체부, 코로나 위기에도 UAE와 교류 지속…제1회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개최

기사입력 : 2020년11월10일 17:47

최종수정 : 2020년11월10일 17:47

'신한류 확산 기지' UAE…콘텐츠 시장 규모 80억 달러, 세계 26위
오영우 차관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 협력 증진에 큰 도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국과 아랍에메리트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와 국제 기업 협력을 약속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아랍에미리트(UAE) 문화청소년부는 10일 '제1회 한-아랍에미리트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을 화상으로 개최하고, '코로나19와 문화창조산업: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콘텐츠 산업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2018년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수교 40주년(2020년)을 기념해 중동지역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에서 '코로나19와 문화창조산업 :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온라인 화상으로 열린 제1회 한-아랍에미리트 문화콘텐츠산업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11.10 89hklee@newspim.com

특히 아랍에미리트는 중동지역에서 한국문화원이 처음 문을 연 곳으로 문화협력의 중요한 동반자이자 콘텐츠 시장규모가 약 80억달러로 전 세계 26위, 중동 시장 중 2위를 기록해 중동지역 내 신한류 확산의 중심기지다.

이에 양국은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양국 콘텐츠 산업의 공동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을 처음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양국 문화부와 공공기관, 민간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코로나19와 문화창조산업: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콘텐츠 산업의 공동 발전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과 아랍에미리트 문화청소년부 무바락 알 나키 차관의 주제 연설을 시작으로 양국 정부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위기 속 문화콘텐츠산업의 역할과 가치'와 '코로나19 이후 문화콘텐츠산업 분야 대응 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한 양국 민간 콘텐츠업계 관계자들이 각국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각국 대표단은 콘텐츠 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국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양국 콘텐츠 산업의 사회적 가치 향상 ▲콘텐츠 상호 유통을 위한 진흥 및 활용 전략 공유 ▲양국 기업 간 국제 협력 지원 등을 약속하는 '제1회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에서 '코로나19와 문화창조산업 :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온라인 화상으로 열린 제1회 한-아랍에미리트 문화콘텐츠산업포럼에 참석해 무바락 알 나키(Mubarak Al Nakhi) 아랍에미리트 문화청소년부 차관의 기조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11.10 89hklee@newspim.com

특히 이번 토론회는 양국 기업 간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시대 맞춤형으로 신한휴를 알리는 종합축제 '온:한류축제(11월 16~23일)'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현지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2020 아랍에미리트 코리아페스티벌(11월 ~18일)'과 연계해 열었다. 연계 행사에서는 중동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콘텐츠 기업과 중동 기업들이 1:1 화상 상다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 결과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콘텐츠 기업의 사업 교류 확대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우 차관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간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 협력 증진은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개최된 이번 토론회가 양국의 미래 협력과 공동번영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