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교사·학부모 10명 중 9명 "온라인 수업 지속되면 학력격차 심화 될 것"

기사입력 : 2020년11월10일 17:15

최종수정 : 2020년11월10일 17:15

"온라인 수업으로 사회성 기를 수 없다"…부정적 의견도 80% 넘어
학교는 학생의 진로 설계·준비 중시 해야 인식, 고등학교에서 높게 나타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일반국민·학부모·교사 10명 중 8~9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시된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학력격차가 심화될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온라인 수업이 교과 지식 교육에 더 유리하지 않고, 사회성을 익히는데 부족하다고 인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일반국민(2000명)과 학생(9914명) 학부모(7623명) 교사(5119명) 2만465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과 미래 학교의 역할 등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제공=국가교육회의 wideopen@newspim.com

우선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학습 격차에 대한 우려는 모든 조사 대상에서 나타났다. 온라인 수업 확대가 지속되면 학습자간의 학력 격차가 심화될 것이나는 질문에 일반국민 78.4%, 학부모 89.6%, 교사 92.2%가 각각 '그렇다'고 응답했다.

'온라인 수업을 통해서는 사회성을 기를 수 있냐'는 질문에는 일반국민 76.4%, 학부모 85.7%, 교사 87.6%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온라인 수업 확대로 교사의 주된 역할 변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일반국민 87.1%, 학부모 88.%, 교사 77.7%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온라인 수업이 교과 지식 교육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적었다. 일반국민은 27.2%, 학부모 8.2%, 교사 27.5%만 온라인 수업을 통한 교과 지식 교육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학교 급이 높아질 수록 '학교가 진로 설계와 준비를 중시해야 한다'고 인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는 학생들이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는 곳이라고 답한 중학생은 35.7%였지만, 고등학생은 39.9%로 나타났다. 중학교 학부모는 33.1%, 고등학교 학부모는 42.7%가 각각 학교가 진로 설계를 도와야 한다고 답했다.

희망하는 교사상에 대한 질문에서는 '상급학교 진학과 진로에 조언을 해주는 선생님'의 선택이 많았다. 초등학생은 23.8%였지만, 중학생은 38.2%, 고등학생은 45%가 진로에 대해 조언하는 교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학부모들도 중학교는 28.1%, 고등학교는 38.3% 였다.

미래의 학교 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에 대한 조사에서는 국민의 50.8%가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급감'을 꼽았다 .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은 43.5%,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과 문명의 발전이라고 답한 국민은 40%였다.

/제공=국가교육회의 wideopen@newspim.com

한편 국가교육회의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 체제 발전 방향'을 논의 중인 집중숙의단 32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9월부터 교육계 대표들과 각 분야 전문가, 시민 등 32명이 참여하는 핵심당사자 집중 숙의를 진행해 왔다. 이들은 논의를 거친 핵심의제를 '양성교육과정'과 '양성규모'로 압축한 후 쟁점을 구체화 하고 있다는 것이 국가교육회의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도출된 쟁점은 일반국민 300여명으로 구성된 '검토그룹 온라인 숙의단'에 전달되며, 검토그룹은 충분한 사전학습 후 오는 14~15일 40여개 분임에서 온라인으로 숙의를 진행하게 된다. 집중숙의의 최종 결과는 다음달 협의문 형태로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집중숙의 최종 결과를 존중해 향후 미래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 마련 시 기본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