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진 차관 "디지털 뉴딜 이끌 현장 실무인재 양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폴리텍 융합기술원이 분담에 이어 두 번째로 광명에서 개원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10일 폴리텍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식에 참가했다. 개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임오경, 양기대 국회의원 및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은 대학을 졸업(전문대 포함) 후 취업이 어려운 청년층들을 대상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고수준 직업교육훈련을 전담한다. 지난 2016년 분당에 이어 올해 3명 두 번째 도심형 직업교육훈련시설이 들어섰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전경 [사진=폴리텍] 2020.11.10 jsh@newspim.com |
고용부는 두 번째 융합기술원 개설을 통해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훈련을 청년층들에게 집중적으로 제공,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미래 유망산업 분야 ▲데이터분석 ▲전기에너지시스템 ▲바이오융합시스템 ▲3D제품설계 ▲증강현실시스템 등 5개 과에서 각 20명씩 연간 100명을 양성하게 된다.
교육원은 개원 전 산업 선도 기업 4곳(하나금융티아이, 팍스젠바이오, LS산전, 하이버스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교육과정 설계 단계부터 기업의 요구를 반영했다. 또한 기업에서 활용하는 최신 장비를 도입해 현장성 있는 교육훈련 환경을 구축했다. 현장경험이 있는 경험 교수진 배치도 특화된 부분이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을 계기로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뉴딜'을 이끌어 나갈 현장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신기술 분야에 대한 사람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지난 반세기 국내 경제발전을 이끈 260만여명 산업 역군을 배출한 폴리텍이 광명융합기술교육원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면서 "교육원이 디지털 뉴딜의 미래를 열어갈 직업교육의 중요한 이정표로서, 직업교육 혁신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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