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우리나라 통합물관리 정책을 알리고 해외 다른 나라들의 물관리 방안을 공유하는 국제 토론회가 열린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회의실에서 물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SDG6) 이행 촉진을 위한 '국제 화상 토론회(웨비나:인터넷에서 여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물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지원시스템(SDG-PSS) 사용으로 얻은 교훈'을 주제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유엔대학물환경연구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SDG-PSS(SDG 6 Policy Support System)란 국제적으로 물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및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도구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유엔대학 물환경보건연구소가 공동 개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파키스탄, 튀니지, 브라질, 터키, 마다가스카르를 비롯한 약 20여 개국 50여 명이 참가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총 2일간 ▲물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SDG6) 이행을 위한 시범국가들의 정책지원시스템(SDG-PSS) 활용사례 ▲ 물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SDG6) 이행 촉진을 위한 미래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첫째날은 프로젝트 공동 추진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유엔대학물환경보건연구소, 아시아 및 중동지역 시범국가인 파키스탄, 튀니지가 정책지원시스템(SDG-PSS) 활용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둘째날은 환경부와 남미지역 및 아프리카지역 시범국가인 브라질,터키, 마다가스카르가 한국의 통합물관리 및 정책지원시스템(SDG-PSS) 활용사례에 관해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 기반의 화상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사 참여는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전자우편으로 사전 등록 후 가능하며, 행사 종료 후 발표내용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 전자우편으로도 문의 가능하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행사가 물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달성은 물론 다음 세대에 지속가능한 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규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원장은 "2030년까지 물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수립과 이행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행사가 정책지원시스템(SDG-PSS)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물분야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과 관련해 각 나라의 정책지원시스템(SDG-PSS)의 활용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가 직면한 물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공유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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