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이명박 정부시절 설치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보 철거 필요성 홍보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가 열린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2월 9일까지 한달간 '4대강 자연성 회복 바로알기 세미나'가 4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열린다.
회차별 주제는 ▲4대강 보 개방, 어디까지 왔나? ▲보 개방, 정말 강을 회복시킬까? ▲금강·영산강, 자연성 회복은 어떻게? ▲한강·낙동강, 자연성 회복은 어떻게?'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포스터=환경부] 2020.11.10 donglee@newspim.com |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채널로 당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다. 유튜브에서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를 검색하면 된다.
제1차 세미나는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문가들의 주제 발제 후 참석자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마재정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 개방팀장이 '4대강 보 개방 추진현황'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용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하수연구센터장이 '하천-대수층 상호작용의 이해를 통한 지하수 영향 분석과 저감방안'을 발표한다. 또한 장상규 한국농어촌공사 양수장이전설치추진단장은 '양수장 시설개선 추진현황 및 대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함세영 교수(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서상기 자문위원(국가물관리위원회), 이찬진 처장(한국수자원공사 지하수물순환처), 박은영 사무처장(대전충남녹색연합) 등이 토론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4대강 자연성 회복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무대 연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방청객을 운영하며, 일반 시청자들은 궁금증 해소를 위해 행사 전 또는 행사 진행 중에 질의할 수 있다.
박륜민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 기획총괄팀장은 "이번 세미나는 4대강 자연성 회복의 주요 쟁점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나아가 자연성 회복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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