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 누적 감염자가 9일(현지시간) 1천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1만8천278명을 기록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23만7천742명에 달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자체 조사 결과 이날 오전까지 누적 감염자가 1천6만700명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1만1천175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신규로 발생했다면서 이는 앞선 2주일 평균보다 59%나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지난 1월 22일 워싱턴주에서 첫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된 이후 294일만에 1천만명을 넘어선 셈이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지난 4월 28일 확진자가 1백만명을 넘어섰고 이후 43일만인 6월 10일 2백만명까지 넘어섰다. 3백만명은 28일만인 6월 8일에, 4백만명은 불과 15일만인 7월 23일에 각각 돌파했다.
지난 9월 1일에 감염자가 6백만명을 넘어섰고 같은 달 25일엔 7백만명을 기록했다. 이후 20일만인 지난 16일 8백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주일만인 지난달 30일엔 9백만명을 돌파했다.
CNN 방송 등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9백만명에서 1백만명 추가로 늘어나는데 불과 열흘 밖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이는 역대 최단 기간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사이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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