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11/9 중국증시종합] 미중 갈등 완화 기대, 상하이지수 1.86%↑

기사입력 : 2020년11월09일 16:53

최종수정 : 2020년11월09일 16:53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 돌파

상하이종합지수 3373.73 (+61.57, +1.86%)
선전성분지수 14141.15 (+302.73, +2.19%)
창업판지수 2987.12 (+85.91, +2.96%)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미∙중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 상승한 3373.73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19% 오른 14141.15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2.96% 증가한 2987.1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4299억4900만 위안과 6536억8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875억 2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835억5700만 위안으로 두 달 만에 1조 위안 선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96억 99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80억 84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16억 16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섹터별로 전자부품, 비철금속, 숙박업, 주류 등 대부분 업종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스마트 TV, 가전용품 등의 업종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의 상승세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열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미∙중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전문가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더라도 미∙중무역 갈등이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하지만 중국에 '강대강'으로 맞섰던 트럼프와 달리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강조하는 바이든의 당선으로 미∙중무역 갈등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가능성도 비중있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5%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6.6123 위안으로 고시됐다.

11월 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