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예천군은 예천박물관 어린이체험실에서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40여 명을 대상으로 '별(鼈)마당' 유아교육을 시범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예천박물관 어린이 체험실 운영[사진=예천군] 2020.11.09 lm8008@newspim.com |
군에 따르면 별 마당은 '별주부전'을 지역에 맞춰 새롭게 각색한 것으로 병든 용왕님 약을 구하기 위해 예천에 온 별주부가 토끼를 만나 예천의 샘물을 얻어 용왕님 병을 고치게 된다는 줄거리를 담았다.
별 마당은 어린이들이 별주부전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용궁 꾸미기, 트램플린, 볼풀장, 선몽대 현판 찍기, 초간정사 퍼즐 맞추기, 개심사지 오층석탑 쌓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했다.
예천박물관은 어린이체험실 시범운영을 올 연말까지 진행하고, 수정사항,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 1월부터 정식운영할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우수한 문화자산을 토대로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명품교육을 실천하는 장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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