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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 현장에 디지털 솔루션 프로그램 제공

기사입력 : 2020년11월09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11월09일 09:55

아스펜테크와 '디지털 기술 기반 플랜트 운영 최적화' MOU 체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 아스펜테크(AspenTech)와 '디지털 기술 기반의 플랜트 운영 최적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아스펜테크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공정 자산 솔루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공정(Process) 자산의 설계, 운영, 유지관리 등 라이프사이클을 최적화하는 솔루션 프로그램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30년 넘게 축적해온 모델링 기술과 AI를 결합한 제품으로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사진 맨우측)과 아스펜테크社 안토니오 피에트리 사장(영상 인물)이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MOU 서명을 하고 있다. (제공=삼성엔지니어링) 2020.11.09 syu@newspim.com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주요 발주처가 운영 중인 플랜트에 아스펜테크가 보유한 디지털 솔루션 프로그램을 적용해 공장 운영을 최적화하는데 협력하는 것이다. 양사는 지난해 주요 발주처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해 기술력을 인정 받은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범위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운영 노하우까지 발주처에 제공하면서 두터운 파트너십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앞으로 나올 FEED(기본설계) 및 EPC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으로 사업수행 경쟁력을 확보해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체질개선을 이뤄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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